경제정보 / / 2025. 2. 25. 12:20

엠디바이스 공모주 청약, AI 데이터센터 열풍 속 기관 수요예측 결과 뜯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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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주식 시장에서 요즘 공모주가 다시 핫해지고 있다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한동안 조용했던 공모주 시장이 최근 들어 다시 활기를 띠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주에 청약을 앞둔 엠디바이스가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데요.

 

AI 데이터센터 관련주로 주목받는 이 기업, 과연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저도 궁금해서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들여다봤는데, 숫자만 봐도 흥미진진하더라고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엠디바이스의 공모주 이야기를 풀어보며, 투자 가능성을 살짝 엿볼까 합니다. 커피 한 잔 들고 편하게 읽어보세요!

 

 

위너스 공모주 청약 알아보기!

 

 

 

공모주 시장, 다시 뜨거워지다

최근 공모주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LG씨앤에스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공모주 끝난 거 아니야?”라는 얘기가 돌았었죠. 그런데 최근 대진첨단소재 청약에 무려 4조 원 넘는 증거금이 몰리면서 분위기가 반전됐어요.

 

심지어 수요예측에서 부진했던 기업들도 상장 후 주가가 잘 나가고 있으니, 공모주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엠디바이스가 다음 주 청약을 앞두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죠.

 

 

 

엠디바이스 회사 로고

 

엠디바이스, 어떤 회사일까?

엠디바이스는 2009년에 설립된 반도체 스토리지 전문 기업이에요. 쉽게 말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장치, 그러니까 SSD(Solid-state drive)를 만드는 회사라는 뜻입니다. SSD는 하드디스크(HDD)보다 속도가 빠르고 내구성도 좋아서 요즘 데이터 저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죠. 엠디바이스는 여기서 더 나아가 기업용 SSD를 주력으로 삼고 있어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우리가 매일 쓰는 스마트폰이나 PC보다 훨씬 더 큰 데이터를 다루는 데이터센터에서 주로 쓰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회사는 2017년에 BGA SSD라는 기술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독자 개발한 실력파예요. 컨트롤러, 낸드플래시, D램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기술인데, 이걸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국과 유럽 시장에 진출하면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죠.

 

 

 

AI 데이터센터 열풍과 엠디바이스

요즘 세상이 AI로 들썩이고 있잖아요. 국내에서는 50조 원 규모의 대형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이 발표됐고, 중국에서도 AI 산업 확대를 위해 엄청난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요. 예를 들어, 마윈이 220조 원을 AI에 쏟아붓겠다고 한 게 화제가 됐었죠. 이런 상황에서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 필연적으로 SSD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엠디바이스는 바로 이 흐름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에요.


실제로 이 회사는 중국 시장에서 기업용 SSD로 입지를 다졌어요. 2023년 매출이 98억 5천만 원이었는데, 2024년에는 481억 원을 넘길 거라는 전망이 나올 만큼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AI 데이터센터 관련주로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 있는 거죠.

 

 

 

앰다바이스 사장

 

기관 수요예측, 숫자로 확인해보자

엠디바이스는 지난 2월 12일부터 18일까지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어요. 결과는 어땠냐고요? 총 1,896개 기관이 참여해서 경쟁률이 1,366.65:1을 기록했습니다. 어마어마한 숫자죠! 게다가 참여 기관의 97.5%가 공모가 밴드 상단(8,350원) 이상을 제시했어요. 결국 최종 공모가는 8,35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다만 한 가지 눈여겨볼 점은 의무 확약 비율이 4.9%로 낮다는 거예요. 의무 확약은 기관이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건데, 이 비율이 낮다는 건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자가 많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상장 후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으니 이건 기억해둬야겠네요.

 

 

 

실적 반등, 성장 가능성은?

엠디바이스의 실적을 보면 과거와 현재가 확연히 달라요. 2022년과 2023년에는 반도체 업황이 안 좋았던 데다 SSD 사업 전환 과정에서 비용이 늘면서 적자를 냈어요. 재고자산평가손실도 한몫했죠. 하지만 2023년부터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반도체 시장이 회복되고,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급등한 겁니다.


특히 중국의 화웨이 같은 대형 고객사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한 게 큰 힘이 됐어요. 회사 측은 올해부터 새로운 고객사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하니, 실적 성장세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앞으로 AI와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한다면 엠디바이스도 그 파도를 탈 수 있을 거예요.

 

 

 

주가를 예측하는 모습

 

상장 후 유통 물량과 시장 반응

공모 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의 53%, 약 560만 주 정도로 꽤 많은 편이에요. 보통 유통 물량이 적을수록 주가에 긍정적이지만, 이렇게 많으면 상장 초반에 변동성이 생길 수 있어요. 그래도 기관 수요예측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만큼 시장 분위기가 좋다면 초기 흐름은 나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삼성증권이 상장 주관사인데, 일반 투자자에게는 환매청구권(풋백옵션)도 제공해요.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8,350원)의 90% 아래로 떨어지면 주식을 삼성증권에 되팔 수 있는 권리죠. 이런 안전장치가 있으니 청약에 도전해볼까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작은 위안이 될 수 있겠네요.

 

 

 

엠디바이스의 미래 계획

회사 측은 상장으로 모은 자금을 기술 개발과 신사업에 투자할 계획이에요. 예를 들어, 하이브리드 본딩이라는 차세대 기술을 통해 글로벌 SSD 시장에서 한 발 더 나아가겠다는 포부가 있죠.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우고, 기존 SSD 사업 외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마무리

엠디바이스 공모주는 AI 데이터센터라는 뜨거운 키워드와 맞물려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 기관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건 분명 긍정적인 신호이고, 실적 개선세와 성장 가능성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다만 유통 물량이 많고 의무 확약 비율이 낮은 점은 상장 후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소라서, 시장 상황을 잘 지켜보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저는 이번 글을 쓰면서 엠디바이스의 성장 스토리와 공모주 시장의 열기를 다시 한번 느껴봤는데요. 여러분도 이 글을 통해 엠디바이스가 어떤 회사인지, 투자 포인트가 뭔지 조금 더 감을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 청약 날짜(2월 24~25일)와 상장일(3월 7일)을 체크해두시고, 자신만의 기준으로 고민해보는 시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투자든 정보든, 여러분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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